다대포에서
다대포에서
  • 승인 2019.07.0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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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에서
 

 

하담 김선주
한국사진작가협회원

탁 트인 바다가 그립고 재충전이 필요한 순간,
카메라와 함께 노을이 아름다운 다대포 해수욕장으로 향한다.

불빛에 홀려 나방이 불에 몸을 던지듯
여름이 되면 사람들이 모여들고

하늘이 바다인지
바다가 하늘인지

여기는 하늘이 바다가 되고
바다가 하늘이 된다.

내 눈에 비친 오늘 마음 속 풍경은
아이와 발장단 춤을 추는 가족의 모습

꼬마아이 꺄르르 거리는 웃음소리
엄마의 따뜻한 눈 맞춤

 

바다와 하늘이 하나 된 다대포 일몰
이 모든 순간과 함께한 행복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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