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오페라축제, 시민활동가 모집

축제 홍보·작품 모니터링 지원

(재)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함께 홍보하고 이끌어갈 시민 자원활동가를 모집한다. 자원활동가에는 활동 영역에 따라 현장에서 직접 행사를 운영하고 지원하는 ‘오페라필’, SNS를 통해 공연 미리보기와 감상 후기를 작성하는 ‘오페라팬’, 축제 모니터링 요원 ‘오페라슈머’가 있다. 활동기간은 8월 8일 ‘디-오페라 콘서트’부터 폐막작 ‘운명의 힘’ 공연이 있는 10월 13일까지며, 자원활동가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오페라필 Operaphile’은 올해로 13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축제의 전반적인 운영과 진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축제의 꽃’으로 불리고 있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공식 자원활동단체다. 모집 분야는 행사운영팀, 행사지원팀, 부대행사팀 등 세 가지이며, 이들은 전문 강사의 교육을 받은 후 해외제작진 통역 및 부대행사 운영, 관객 안내 등 축제 전반에 투입,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전에 ‘오페라필’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사람들은 서류지원만으로도 ‘명예오페라필’로 활동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특별하다. 모집대상은 만18세 이상이며, 클래식과 오페라, 축제 현장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오페라와 공연문화에 열광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오페라팬 Operafan’은 온라인상으로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홍보하고 지원하는 자원활동가다. 주로 개인이 운영하는 SNS(유투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나 커뮤니티를 활용하여 공연에 대한 미리보기 및 다시보기를 게재하고, 오페라에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나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축제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8월 8일부터 10월 13일까지다.

‘오페라(Opera)’와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인 오페라슈머(Operasumer)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작품들을 관람하고 감상과 의견을 남기는 모니터링 요원들로, 클래식, 오페라와 공연예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접수 기한은 12일까지이다.

한편 참여를 희망하는 이들은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www.daeguoperahouse.org)를 통한 온라인 접수 및 대구오페라하우스 방문 접수를 하면 된다. 원서는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053-666-6033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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