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 전력 투구…가까스로 5연패 탈출
백정현 전력 투구…가까스로 5연패 탈출
  • 이상환
  • 승인 2019.07.0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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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와 3연전 1승 1무 1패
하위권 추락 위기 맞아
삼성 라이온즈가 가까스로 연패에서는 탈출했지만 7월 첫쨋주 악몽같은 ‘폭염 레이스’에서 맥을 못추면서 하위권으로 밀려날 위기를 맞고 있다.

삼성은 7일 창원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다이노스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주말 NC와의 3연전에서 1승1무1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앞선 kt전에서 스윕을 당하는 바람에 이번주 6연전에선 1승 1무 4패를 기록했다.

전통적으로 무더위레이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삼성은 이번주 6연전에서 중위권 도약을 꿈꿨지만 되레 순위 경쟁에서 밀려 하위권으로 추락할 위기를 맞게됐다.

삼성은 5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36승 1무 49패를 기록했지만 6위 kt와의 승차가 4.5게임차로 벌어졌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오랜만에 눈부신 투구로 팀의 연패를 끊었다. 백정현은 7이닝동안 총 115개의 볼을 던지는 혼신의 투구를 했다. NC타선을 9개를 곁들이며 6피안타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로 잠재웠다. 시즌 4승째.

불펜도 백정현의 승리를 도왔다. 백정현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최지광과 장필준은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 막아내며 2점차의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선 8번타자로 나선 포수 강민호가 시즌 11호 홈런을 3점포로 장식하며 펄펄 날았다. 강민호는 4타수 3안타3타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김헌곤도 2안타의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하지만 삼성은 구자욱이 왼쪽 어깨 통증으로 교체되는 불운도 겹쳤다. 구자욱은 4-2로 앞선 9회말 수비 때 이원재의 타구를 잡기 위해 몸을 날렸다가 왼쪽 어깨에 부상을 당했다. 구자욱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할 만큼 고통을 호소했다 구장 밖에 대기중인 구급차를 타고 삼성창원병원으로 이송됐다. 구자욱 대신 박찬도가 우익수로 교체 투입됐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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