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땀한땀’ 명장 손길따라 피어나는 가야금줄
‘한땀한땀’ 명장 손길따라 피어나는 가야금줄
  • 추홍식
  • 승인 2019.07.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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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륵박물관서 제작과정 시연
전시 관람·가야금 연주체험도
고령군 우륵박물관에서 8일부터 25일까지 가야금명장이 전통방식으로 가야금줄을 제작하는 것을 시연한다.

가야금줄은 명주실을 꼬아 만드는데, 1년 중 건조하지 않고 습기가 많은 시기에만 작업이 이뤄진다.

명주실은 누에고치에서 나오는 가느다란 생사로 만들어지며, 대게 누에고치 30개에서 줄 한 가닥이 나온다.

명주실꼬기는 일정 굵기에 맞게 합쳐진 세 줄을 꼬아, 다시 한 줄로 단단하게 꼰다.

이때 몇 가닥을 몇 번 꼬았는지에 따라 향후 탄력과 음색이 정해진다.

꼬아진 명주실을 소나무방망이에 감아 물에 담군 후,수증기로 쪄내 햇볕에 말리는 작업을 반복해야 비로소 가야금줄로 사용할 수 있다.

이 기간 방문하면 가야금줄 제작 관람과 함께 전시실 관람·가야금 연주체험을 할 수 있다.


고령=추홍식기자 chh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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