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멀어진 가을야구…마지막 희망을 잡아라
삼성, 멀어진 가을야구…마지막 희망을 잡아라
  • 이상환
  • 승인 2019.07.0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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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LG와 전반기 마지막 6연전
5위 NC와 6경기 차…최대한 승차 좁혀야
삼성 라이온즈가 전반기 마지막 6연전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까.

삼성은 이번주 초 KIA(9일∼11일·대구)와 격돌한 뒤 주말 LG(12일∼14일·잠실)와 만난다.

삼성은 지난주 kt와 NC와의 6연전에서 1승 1무 4패의 부진으로 중위권 순위경쟁에서 밀려났다.

총 86경기를 치른 8일 현재 삼성은 36승 1무 51패로 리그 7위에 올라 있다. 6위 kt와의 승차가 4.5경기차로 벌어졌다. 특히 5위 NC와의 승차는 무려 6경기차로 멀어졌다.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로 올라 서기 위해서는 이번주 6연전에서 최대한 승차를 좁혀야 후반기 반전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주초 대구에서 격돌하는 KIA와의 올 시즌 상대전적은 3승 6패로 열세다. 주말 잠실 원정에서 맞닥뜨리는 LG도 2승 5패로 밀렸다. 3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삼성으로서는 이번주 6연전 결과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살릴수도 있는 반면 사실상 올시즌도 가을야구의 희망을 접어야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인 셈이다.

7일 NC전에서 수비도중 어깨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된 구자욱은 인근 삼성창원병원으로 후송됐다. X-레이 촬영 이후 구자욱은 병원으로부터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구자욱은 9회말 수비 중 NC 이원재의 타구를 잡으려 다이빙캐치를 시도하다 왼팔을 뻗은 자세 그대로 땅바닥에 부딪히며 왼쪽 어깨에 부상을 입은 후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12∼14일 창원에서 펼쳐지는 NC와 kt의 5위 싸움도 관심거리다. 이 경기의 결과는 삼성에게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kt는 최근 상승세다. 10경기에서 9승 1패를 거두며 6위로 올라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NC와 kt의 격차는 1.5게임이다. 따라서 맞대결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3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는 대구고 출신 이범호(KIA 타이거즈)의 은퇴식이 열린다. 이범호는 프로 생활을 시작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현역 마지막 경기를 갖고 그라운드를 떠난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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