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프리카 식히는 ‘쿨~한 축제’ 열린다
대프리카 식히는 ‘쿨~한 축제’ 열린다
  • 김종현
  • 승인 2019.07.0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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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일 제1회 국제쿨산업전
3개 분야 100여개 업체 참가
쿨섬유·냉방기기 등 대거 출품
폭염페스티벌도 동시에 열려
행정안전부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엑스코와 대구국제폭염대응포럼 조직위가 주관해 대한민국 최초로 개최되는 ‘제1회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Korea International Cooling Industry Expo 2019)’이 11일 막을 올린다.

지난 30년간 전국에서 폭염일수가 가장 많았던 대구는 ‘대프리카’ 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여름철 폭염이 상시화 되고 있다. 기상청 지역별 폭염취약성 평가에서도 지형적, 인구학적으로 가장 취약한 지역에 꼽힌 폭염도시 대구는 2016년부터 국제폭염대응포럼을 개최하는 등 폭염에 지속적으로 대응해 오고 있다.

대구시는 이번 ‘2019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을 쿨산업 시험시장(Test Market)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 최대의 ‘쿨(Cool)축제’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비즈니스 전시회에서는 올포그코리아, 삼화페인트, 경우그린, 대상디자인, 어스그린코리아 등 100여개 업체가 공공재, 산업재, 소비재 3개 분야로 나눠 쿨산업 관련 시스템 및 기자재, 제품 및 기술 등을 출품할 예정이다.

이 중 ‘공공재’ 분야는 지역냉방, 도로살수장치, 공공냉방시스템, 차열기술과 기상기후변화 대응 산업관련 기술이 선보이며, ‘산업재’ 분야에서는 단열건축자재, 냉방시설·냉동냉방기기, 쿨섬유 및 소재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비재’ 분야는 폭염에 대응할 전자제품 및 패션&뷰티, 생활용품 등이 대거 출품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대구국제폭염대응포럼’에서는 폭염과 기후변화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폭염대응과 시민건강, 폭염 관련 쿨산업 육성 등에 대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최대의 쿨(Cool)축제의 장이 될 이번 전시회에서 빅 이벤트 중 하나로 폭염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버스킹 공연, 물총놀이, 아이스버킷챌린지, 간이수영장, 각얼음 쌓기 놀이, 북극체험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전시장 입구 광장에 클린로드, 스마트 그늘막, 쿨링포그시스템, 에어쉘터 등 폭염대응시설체험관을 운영해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을 통해 쿨산업 선도지역 대구·경북을 완성해 나갈 것이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프로모션을 통해 해외기업 및 바이어 유치를 통하여 명실상부 국제행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참관을 원하는 시민들은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 홈페이지(www.coolingexpo.com)에서 사전등록을 하거나 당일 현장등록을 하면 모든 행사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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