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철, 미·중 싱크탱크와 정책 협약…中당교와 협력·선전 첨단 산업현장 방문 등
양정철, 미·중 싱크탱크와 정책 협약…中당교와 협력·선전 첨단 산업현장 방문 등
  • 최대억
  • 승인 2019.07.0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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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중국과 미국의 주요 싱크탱크와 정책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양 원장은 9일 중국 공산당의 싱크탱크인 중앙당교와 정책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양 원장은 오는 12일까지 3박 4일간 더불어민주당 박정·황희 의원과 함께 중국에 머무르면서 당교뿐 아니라 중국 외교부, 광동성 선전 첨단 산업현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양 원장은 이날 김포공항에서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당교는 전 세계에 있는 정당 싱크탱크나 훈련 연수기관 가운데 시스템이나 규모가 가장 큰 곳”이라며 “민주연구원이 당교를 벤치마킹하고 협력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당과 중국 공산당, 민주연구원과 당교 간의 협력이나 우호, 친선, 선린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할 계획”이라며 “민감한 현안을 갖고 방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양 원장은 해외 싱크탱크와 협력을 추진하는 데 대해 “우리 당이 책임 있는 집권당으로서 국제정당·미래정당을 추구하려면 정당 간의 의원외교도 중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개인적 친분에 따른 인적 교류를 넘어 시스템에 따른 항구적·영속적 교류가 필요하다”며 “각 정당이나 싱크탱크끼리의 정책 협력과 교류가 가장 실속 있는 방식이라고 보고 협력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원장은 오는 13∼16일에는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도 협약을 체결한다.

양 원장은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을 선험적으로 풀기 위해 오랫동안 연구성과를 축적해온 싱크탱크들”이라며 “조금 더 안착하면 우리 당 의원들의 의원외교가 정책 외교·시스템 외교로 발전할 수 있도록 민주연구원이 가교를 놓고 레일을 깔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양 원장은 이밖에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이탈리아 등에서 재생에너지, 중소기업, 고령화, 노동 분야로 특화된 싱크탱크들과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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