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결혼이민여성 지원사업 다양
경북도 결혼이민여성 지원사업 다양
  • 김상만
  • 승인 2019.07.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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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 위생용품 97만개 전달
102명 대상 모국항공권 전달
작년까지 총 1,235명 혜택받아
“안정적인 생활 정착에 최선”
다문화가정위한여성용품기증식1
경북도는 8일 도지사 접견실에서 지역 기업이 지원한 신소재 위생용품 기부행사를 가졌다.

경북도가 결혼이민여성에 대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도는 8일 도지사 접견실에서 ㈜톱텍의 이재환 대표, ㈜레몬의 김효규 대표, 장흔성 경북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이민여성에게 나눠줄 여성용 위생용품인 신소재 고급생리대 기부 행사를 가졌다.

기부 물품은 첨단 나노기술을 최초로 적용한 고급 생리대 97만5천여 개로 도내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결혼이민여성 1만3천여 명에게 전달된다.

2012년에 설립된 ㈜레몬은 5년간 500억 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나노 멤브레인 생산기술을 확보하고 미국 기업과 3년간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주)레몬의 모기업인 ㈜톱텍은 구미시 4공단에 본사를 두고 있는 지역 기업으로 1992년 설립이래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부품 제조장비사업과 신성장동력 사업군인 태양광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도청 다목적홀에서 이철우 도지사, 도기윤 농협경북본부장, 다문화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모국항공권 전달 및 환송’행사를 가졌다.

지원대상은 베트남,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일본 등 총 26가구 102명으로 입국 3년 이상된 결혼이민여성 가운데 농업종사, 결혼기간, 자녀 수, 시부모 부양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이민여성 본인은 물론 배우자와 자녀들도 함께 방문할 수 있도록 가족 왕복항공권과 가구당 70만 원의 체재비도 지원받는다.

경북도의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항공권 전달은 2007년부터 농협재단 지원으로 추진, 지난해까지 총 319가구 1천235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는 고향을 떠나 먼 이국땅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결혼이민여성들이 경북 도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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