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활전복…“보양식 먹고 기력충전 하세요”
삼계탕·활전복…“보양식 먹고 기력충전 하세요”
  • 이아람
  • 승인 2019.07.1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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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초복 맞아 판매 경쟁
대구百, 생닭 등 특가 모음전
이마트, 장어·민어회 등 40%↓
롯데百, 추어탕·장어탕 등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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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을 하루 앞둔 가운데 대구 유통업계가 가정간편식 삼계탕, 반계탕 등 보양식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초복(7월 12일)을 하루 앞둔 가운데 대구 유통업계가 삼계탕, 활전복 등 보양식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유통업계는 최근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 증가 등 추세에 맞춰 데워 먹기만 하면 되는 가정 간편식(HMR·Home Meal Replacement)을 중심으로 홍보에 나섰다.

대구백화점은 프라자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즉석 삼계탕 등 간편 보양식 제품이 생닭보다 인기를 끌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즉석 삼계탕은 국내산 영계로 만들어 맛이 담백하고 부드러우며 몸에 좋은 곡물을 넣어 영양학적인 측면에서도 알차 한 끼 식사로 제격이다. 끓는 물에 제품을 넣고 중탕하거나 냄비에 내용물을 붓고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다,

이에 프라자점 식품관은 ‘무더위 타파, 기력회복에 좋은 식품 특가 모음전’을 열고 목우촌 생닭(1.3㎏), 완도 활전복(6미) 9천900원에 각각 판매하고 민물장어(2미)를 4만5천 원에 내놓는다.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에 입점한 홍삼 전문 매장 정관장은 이달 들어 매출이 15% 늘었다. 정관장은 체내 각 부위에 맞춰 판매하는 ‘알파프로젝트 시리즈’한달 분량을 2만~3만 원대에 판매 중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식품관에서 오는 14일까지 바이어가 엄선한 식품·보양식을 선보인다. 초복특선으로 황기(150g) 7천800원, 하림 신선삼계탕(800g) 8천900원, 금산 인삼주(750㎖) 2만9천800원 등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오는 17일까지 여름 미식회를 테마로 한 보양식 대전을 열어 장어, 민어회, 전복 등을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역시 지난달 1년전 보다 간편 보양식 20%, 건강식품 15% 등 각각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여름철 면역력 강화를 위한 건강식품도 인기몰이 중이다.

롯데백화점은 대구점 식품관에서 보양식 제품군을 대폭 확대했다. 가정 간편식 삼계탕을 비롯해 추어탕, 장어탕, 반계탕 등 품목을 다양화하고 참진 토종닭(1천100g) 1만6천 원, 하림 자연실록 볶음탕용(750g) 8천500원에 할인 판매 한다. 또 11일은 건강식품을 1+1행사를 진행한다. 네이쳐스 비타민은 슈퍼B 콤플렉스 플러스(90정)을 2개 5만 원에 판매하고, 비타민 뱅크는 퀘백 츄어블 비타민C 500(120정)을 2개 2만 원에 선보인다. 아울러 올가의 강원 양봉 사양 벌꿀(500g)을 8천900원에 내놓는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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