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도민체전 도비지원 갈등…김천, 결국 개최 포기
내년 도민체전 도비지원 갈등…김천, 결국 개최 포기
  • 이상환
  • 승인 2019.07.1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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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체육회, 이사회 열어 대책 논의…분산개최로 변경할 듯
오는 2020년 열리는 경북도민체육대회가 경북 김천시 개최에서 분산 개최로 다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체육회는 지난달 18일 운영위원회와 이사회를 열어 2020년 경북도민체전을 당초 분산개최에서 종합경기대회로 변경해 열기로하고 김천시에서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그러나 경북도에서 최근 김천시가 요청한 대회개최 비용 중 57억원 지원요청을 거부하면서 김천시에서 예산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대회를 개최하지 않겠다며 갈등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경북체육회에서 김천시에 공문을 보내 자체예산으로 개최한다는 조건을 명시하고 도비지원금을 삭제하는 유치계획서 변경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천시에서는 이와관련한 대책회의를 열어 10일 경북체육회에 개최 포기 공문을 발송하면서 김천시 개최가 무산됐다.

이에따라 경북체육회는 오는 12일 이사회를 열어 김천시의 2020년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 포기에 따른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경북체육회 관계자는 “김천시에서 2020년 도민체육대회 개최를 포기함에 따라 향후 방안을 이사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당초 2020년 구미시에서 101회 전국체육대회 개최로 인해 당해 도민체육대회는 분산 개최키로 했으나 김천시에서 유치를 신청해 종합대회로 치르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한 만큼 다시 분산 개최를 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북체육회와 김천시가 2020년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를 두고 갈등을 빚은 것은 도비 지원과 관련한 상반된 입장을 보인것이 발단이 됐다.

김천시에서는 지난달 7일 제출한 내년도 경북도민체육대회 유치계획서에 시설비 40억원과 운영비 17억원 등 예산 57억원을 도비로 집행해달라고 명시했다는 입장인 반면 경북체육회는 김천시와 사전협의를 통해 자체 예산으로 도민체육대회를 치르기로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천시에서는 경북체육회가 이사회 3일 후인 지난달 21일 김천시체육회에 공문을 보내 ‘김천시 자체 예산으로 개최한다는 조건 명시’와 ‘소요예산 내역에서 도비 지원금 삭제’를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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