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출규제’ 지역기업 피해 최소화 논의
‘日 수출규제’ 지역기업 피해 최소화 논의
  • 김상만
  • 승인 2019.07.11 21: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 구미서 긴급 대책회의
합동 대응팀 구성 지원책 마련
경북도는 지난 10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일본의 수출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도내 기업에 대한 영향을 파악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디스플레이용 투명필름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반도체 공정에 필수로 사용되는 포토 레지스트, 에칭가스 3개 품목에 대한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 간소화 우대조치를 폐지하겠다는 일본 경제산업성의 발표에 따라 경북도내 기업에 악영향이 미칠 것으로 우려된 가운데 경북도, 구미시, 대경중기청, 구미상공회의소,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재)경북도경제진흥원, 경북신용보증재단, 대구경북연구원 등 수출지원기관과 관련 기업 대표들이 함께 자리했다. 일본이 언급한 3가지 품목은 한국의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를 비롯해 경북의 주력 수출품목인 무선전화기, 평판디스플레이 등의 제조에 필수적인 재료로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수출이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타난 예상치 못한 악재다.

이에 경북도는 구미시, 무역협회, 대구경북연구원, 구미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대응팀을 구성하고, 일본의 수출 보복과 관련된 업체현황과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중앙정부와 연계한 지원대책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단지적으로는 영향이 미미하나 장기화되고 규제품목이 확대될 경우 그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판단, 유관기관별로 피해접수 창구를 운영하고 중소협력업체의 자금난 등의 피해가 확산될 경우 기관별 운전자금 등을 해당업체에 우선 지원하는 등의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