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철도 통신망속도 10배 높인다
SKT, 철도 통신망속도 10배 높인다
  • 이아람
  • 승인 2019.07.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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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이외 남부지역 대상
내년까지 68억원 상당 투입
LTE-R 서비스 업그레이드
SK텔레콤이 10배 빠른 철도 통신망을 구축한다.

11일 SK텔레콤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군장산단 인입철도 외 4개 사업 고밀도파장분할다중화장치 구매설치사업 구축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광주, 대전, 대구, 부산 등 수도권 이외 남부지역 철도 통신망을 구축하는 것으로 오는 2020년 12월 31일까지 68억 원 상당 금액을 투입해 완성된다. 앞서 2016년 SK텔레콤 컨소시엄이 수주한 원주~강릉 파장분할다중화장치 구매설치에 이어 서울, 대전, 부산 등에 대용량 기간망 ‘남부링’을 구축하는 사업의 하나로 SK텔레콤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전국 고밀도파장분할다중화장치(이하 DWDM:Dense 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망 구축 사업자로서 전국 주요 역사에 도입해 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DWDM 전송 장비는 빛의 파장에 신호를 실어 전송하는 장비로 철도통합무선망인 LTE-R, 열차간 통신인 KTCS, 보안을 위한 CCTV와 열차표 예매 등까지 한 번에 관리하는 철도 통신망이다. 특히 이번 도입된 ROTN장비는 미국, 시에나사의 최신 기술장비로 파장단위 대용량 전달능력 뿐 아니라 회선단위로 다양한 우회경로를 통해 통신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사업이 진행되면 철도망의 5G 초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기존 유선망 기준 10Gbps의 속도로 이뤄지던 통신이 100Gbps로 10배 빨라져 300㎞이상으로 달리는 KTX에서도 안전하고 원활한 열차간 통신이 가능해진다. 또 현재 승무원 간에 무전통신만 가능한 LTE-R역시 멀티미디어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된다.

최일규 SK텔레콤 B2B사업단장은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전국 기간망에 최초로 차세대 전송 규격인 OTN 스위칭기술을 적용해 초저지연·초고속·대용량 및 최고의 안정성의 광전송망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SKT는 차세대 철도무선통신 LTE-R의 초시대를 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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