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작품 ‘헤어 스프레이’
인종차별·여성인권 문제
밝고 긍정적 분위기로 풀어
계명문화대학교 생활음악학부 뮤지컬전공은 올해 제13회를 맞이한‘DIMF(Daegu International Musical Festival)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서‘헤어스프레이(HAIRSPRAY)’라는 작품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계명문화대학교(헤어스프레이), 백석대학교(웨딩데이), 목원대학교(헤어스프레이), 경성대학교(스프링 어웨이크닝), 예원예술대학교(미스 사이공), 한국영상대학교(유린타운), 호산대학교(장 담그는 날), 태국 마히돌대학교(아멜리아) 등 총 8개팀이 선정돼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5일까지 열띤 경쟁을 펼쳤다.
지난 1일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공연을 펼친 계명문화대학교 생활음악학부 뮤지컬전공 학생들의 뮤지컬 ‘헤어스프레이(HAIRSPRAY)’는 1962년대의 흑인 인종차별에 대한 문제와 여성인권 문제 , 외모지상주의 등 여러 가지 사회문제들이 작품에 녹아있지만,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로 풀어낸 작품이다.
김정화(생활음악학부) 교수는“이번 작품을 통해 사회에서 억압되고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전달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뮤지컬을 통해 관객들에게 기쁨을 전할 수 있도록 실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