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이 11일 오도창 군수와 군민평가단 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7기 영양군수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 완벽한 공약 추진을 꾀하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는 민선 7기의 군정 목표인 ‘변화의 시작! 행복영양’을 이끌어갈 92개 실천과제들의 추진 상황 점검을 통해 조속한 이행을 독려하고 그 결과를 군민에게 공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반적인 공약 이행상황은 생활민원 바로처리반 운영 등 14건(15.2%)의 공약이 완료됐다.

75건(81.5%)의 사업은 정상 추진되고 있어, 그간 준비를 마친 사업들이 2년 차에 본격 추진되면 전반적인 공약 이행률은 상당히 ‘우수’할 전망이다.

지난 1년간의 공약 이행 상황 중 눈에 띄는 성과로는 △산나물 축제장 이전(방문객 160% 증가) △LPG 배관망 지원사업(연말 공급예정) △읍면단위 새뜰마을 사업 확대(2개소 추가 선정) △영양군 생활민원 바로처리반 운영(438건 해결) △어르신 목욕 바우처제 실시(4천683명 혜택) 등이 있으며, 이러한 사업들은 군민의 생활 편의를 제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특히, 국·도비 확보에 노력한 결과 영양군 사상 최초로 예산 3천억원 시대를 개막함으로써,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향후 군정 운영은 더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공약 이행을 위한 노력과 병행, 군민들이 추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각종 정보제공 노력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열린군수실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 공약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누구나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다양한 분야의 군민으로 구성된 ‘영양군수 공약 군민평가단’의 내실있는 운영으로 민주성과 책임성을 확보함으로써,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영양군 사상 최초로 A(우수) 등급을 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군민평가단 임시권 위원장은 “군민의 눈으로 추진 상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노력과 함께 모든 공약사업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도록 하겠다”며 평가단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