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팍 찾은 벤투 ‘매의 눈’
대팍 찾은 벤투 ‘매의 눈’
  • 승인 2019.07.1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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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예선 앞두고
국내 K리거 본격 점검 나서
주말엔 전북-울산전 관전
올해 9월 시작되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준비하는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국내 K리거 점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벤투 감독은 10일 프로축구 전북 현대-대구FC간 K리그1(1부리그) 20라운드 경기가 열린 DGB대구은행파크를 찾아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장에는 선수들의 경기력 분석을 담당하는 펠리페 코엘류 코치와 비토르 실베스트레 골키퍼 코치가 동행했다.

전북에는 6월 호주, 이란과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에 소집됐던 수비수 김진수, 이용, 미드필더 손준호가 몸담고 있다.

또 대표팀에 차출된 적이 있는 전북의 미드필더 문선민은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톈진 텐하이에서 임대한 수비수 권경원은 전북 합류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대구는 대표팀에서 선방쇼를 펼쳤던 골키퍼 조현우의 소속팀이다.

벤투 감독은 이번 주말에는 K리그1 선두 자리를 걸고 맞붙는 전북-울산전(14일 오후 7시·전주월드컵경기장)을 지켜보며 K리거들을 점검할 계획이다.

6월 A매치 직후 포르투갈에서 짧은 휴가를 보냈던 벤투 감독은 이번 주 초 귀국했고,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조 추첨식에 참석한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기준으로 1번 포트에 배정돼 이란, 일본, 호주,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중국과는 2차 예선에서 맞붙지 않는다.

2차 예선은 AFC 소속 국가 중 FIFA 랭킹을 기준으로 추린 34개국과 하위 순위 12개국 중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6개국 등 총 40개국이 참가하는데, 5개 팀씩 8개 조로 나눠 내년 6월까지 진행한다. 각 조 1위 8개국과 각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4개국 등 총 12개국이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최종예선에서는 12개국이 AFC 산하 국가에 배정된 4.5장의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다툰다.

한편 6월 A매치에서 호주전 1-0 승리에 이어 이란전 1-1 무승부를 지휘한 벤투 감독은 두 차례 평가전에 출전한 선수를 주축으로 아시아 2차 예선에 참여할 대표팀을 꾸릴 예정이다.

에이스 손흥민(토트넘)과 간판 골잡이 황의조(감바 오사카)는 2차 예선 출격을 예약했고, A매치 데뷔전이었던 이란전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백승호(지로나)도 2차 예선 때 차출될 가능성이 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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