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대 학생들 메이크업 지원
해병대 1사단이 부대인근 청림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과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병대 1사단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 봉사활동은 지난 6월 구정리에서 실시한 봉사활동에 대한 지역 어르신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요청에 의해 마련됐다.
부대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소통하는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문화조성을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선린대학교 뷰티디자인과 학생들의 메이크업 지원과 의무근무대의 의료상담과 진료, 의약품 지원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맞춤식 봉사활동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장수사진 촬영에 참가한 유원열 중사는 “지역 어르신들을 아버지, 어머니처럼 모시는 해병대 자녀들의 응원에 힘입어 무병장수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동원(75)씨는 “나이가 들면 가까운 거리도 나가는 게 부담스러운데 해병대에서 직접 찾아주고 사진도 찍어주고 진료도 해주니 고맙다”고 말했다.
해병대 1사단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농촌일손돕기와 장애인 복지관 봉사활동,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요청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고 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