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1년 배기철 대구 동구청장 “통합신공항 이전 가속화 집중”
민선 7기 1년 배기철 대구 동구청장 “통합신공항 이전 가속화 집중”
  • 석지윤
  • 승인 2019.07.1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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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평균 진도율 34% ‘순항’
팔공산·금호강 잇는 관광벨트
동구 청년 드림빌리지 조성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 생태계 개선 ‘박차’
배기철
배기철 대구 동구청장
배기철 대구 동구청장은 “새로운 도약 멋진 동구”의 완성을 위해 1년 동안 쉬지 않고 달려왔다. 민선 7기 출범 1주년을 맞은 배기철 동구청장은 “‘활력 있는 경제도시’, ‘희망 주는 복지도시’, ‘품격 있는 문화도시’, ‘살기 좋은 환경도시’, 그리고 ‘구민과 함께하는 소통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배 청장은 지난해 8월 5대 분야 37개 공약사업을 확정해 공약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 기준 37개 공약의 평균 진도율은 34%로 순항 중. 그중 ‘여성친화 안심화장실 조성’과 ‘치매안심센터 설치·운영’은 이미 완료했다. 구청은 지난 5월 공약이행 구민평가단과 함께 공약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등 임기 내 공약 이행에 차질이 없도록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도농복합도시 동구의 특징인 자연환경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천명했다. 팔공산-봉무공원-불로고분군-옻골마을-금호강을 잇는 체류형 관광벨트가 그 첫 단추. 여기에 용암산성 옥샘문화재, 팔공산 단풍·벚꽃 축제 등의 지역축제 활성화로 고품격 문화·관광도시로서 동구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전략이다.

전국적으로 문제로 부상한 청년 일자리 창출도 그의 주요 관심사다. 배 청장은 △청년들의 일자리를 위한 동구 청년 드림빌리지 조성 △청년 일자리코디네이터 운영 △청년 드림캠프 개최 △일자리사업을 위한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청년실업 해소에 일조했다. 사회적경제 활성화, 전통시장 경영혁신,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등 지역경제 생태계 개선 작업도 이어지고 있다.

그는 동구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선택과 집중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동구청이 시청 신청사 유치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도 이 때문. 배 청장은 일부 구의원과 구민들 사이에서 퍼진 소문을 일축하며 대구지역 지자체 절반이 뛰어든 대구시청 신청사 존·유치전에 참전할 뜻이 없음을 명확히 밝혔다. 동구 최대의 현안 통합신공항 이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것.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동구 전체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선 대구공항 이전이 가장 먼저 이뤄져야 한다. 공항에 접해있는 이시아폴리스, 불로동에 이어 고도제한 범위 내에 위치한 방촌·해안동까지 신도시권을 형성해 대구의 미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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