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업그레이드된 치맥페스티벌 기대한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치맥페스티벌 기대한다
  • 승인 2019.07.1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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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대구 치맥페스티벌이 내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의 유망축제로 선정한 대구 치맥페스티벌이 ‘확실한 행복! 가자~ 치맥의 성지 대구로!’라는 슬로건으로 두류공원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40여개의 치킨 브랜드와 15개 맥주업체가 참가해 100만명이 함께 즐기는 치킨과 맥주의 축제가 될 전망이다. 시원하고 매콤한 치맥이 대프리카의 여름을 씻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축제는 5개의 치맥 테마로 61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메인 행사장인 두류야구장은 ‘프리미엄 치맥클럽’으로, 2·28기념탑 주차장은 ‘치맥 아이스 펍’, 야외 음악당은 치맥라이브 파크 등으로 운영된다. 치킨과 맥주를 소재로 한 이색적인 이벤트도 풍성하다. ‘누가 치맥을 빨리 많이 먹느냐’를 가리는 ‘천하제일 치맥왕 선발대회’도 열린다. 올해는 각종 교통편의 시설도 크게 확충돼 방문객들의 불편을 덜어줄 전망이다.

올해 7회째인 대구 치맥페스티벌은 이제 한국의 대표 축제를 넘어 세계인의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방문자도 2013년 첫 행사에서 27만명이 찾았고 그 후 매년 늘어나 2016년부터 3년 연속 100만명을 웃돌고 있다. 대구는 전국 제일의 양계산업 지역으로서 유명 치킨 브랜드인 교촌, 페리카나, 멕시카나, 호식이두마리 치킨 등이 모두 대구에서 출발했다. 여기다 대구의 더위와 시원한 맥주가 어우러져 치맥의 성지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의 축제에는 그 동안 지적돼 왔던 문제점이 대폭 개선됐다. 우선 축제 현장에서는 종전의 1회용이 아닌 환경부 인증을 받은 다회용 친환경 위생 컵이 사용된다. 지하철 운행시간 연장을 비롯해 서울역과 동대구역을 오가는 KTX ‘치맥열차’도 운영된다. 맥주 다양화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줄 수제맥주도 함께 선보인다. 올해는 ‘사전 예약 식음존’과 ‘글로벌 존’을 새롭게 선보인다.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도 강화됐다.

그러나 치맥페스티벌이 진정한 세계인의 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더욱더 개선돼야 한다. 맥주 다양화에 대한 기대가 아직 미흡한 만큼 OB맥주 일색에서 탈피해 수제 등 더욱 다양한 맥주를 맛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행사 기간 변경도 시민들의 지혜를 모을 필요가 있다. 치맥페스티벌이 대구의 성공한 산업 축제를 넘어 명실상부한 세계인의 문화·관광 축제가 되도록 해야 한다. 시민들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적극 협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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