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소방서(서장 이상훈)는 지난 12일 진행한 정례조회에서 지난달 2일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큰 화재를 막은 민간인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유공자로 선정된 경비원 최성희(59)씨는 지난달 2일 오후 10시 55분께 서문시장 동산상가 내 순찰을 하던 중 타는 냄새를 인지하고 주변을 확인해 음식노점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했다. 이후 즉시 가스밸브 차단과 주변의 물, 소화기 등을 사용해 초기 진화를 완료하며 주변 점포로 화재가 번지는 걸 막았다. 이상훈 중부소방서장은 “대형시장의 경우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지 못하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크게 발생할 수 있다”며 “시장 내 순찰을 강화하고 화재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