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1년 류규하 중구청장 “시청 신청사 사수에 사활”
민선 7기 1년 류규하 중구청장 “시청 신청사 사수에 사활”
  • 장성환
  • 승인 2019.07.15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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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에 복합상업시설 조성
지역 대표 랜드마크화 목표
도시재생·재개발 사업 진행
역사 보존·개발 두 토끼 잡기
류규하대구중구청장인터뷰사진


“대구의 원도심인 중구를 새롭게 리모델링해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고 싶습니다. 지난 1년이 도약을 준비하는 과정이었다면 앞으로는 구체적인 실천 전략으로 사업 실행에 힘쓰겠습니다.”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사진)은 지역의 문화·관광 콘텐츠와 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해 차별화된 도시로 거듭나는 중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년간 ‘모든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구민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들으며 구정 업무 추진의 기본자료로 삼았다. 그 결과 지난해 중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구민들에게 약속한 동산지구 지구단위계획 용역 수립, 자갈마당 아트스페이스 운영, 안전한 통학로 확보, 전동휠체어 충전소 확대, 양성평등특별위원회 설치 등 5건의 공약에 대한 이행을 완료했다.

류 청장은 “공약사항 실천을 구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구민과의 약속을 하나하나 지켜나가기 위해 여러 분야에서 꼼꼼히 계획과 검토를 반복 중”이라며 “향후 구민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도시재생과 재개발, 교육과 문화, 안전 등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모든 공약을 꼭 실현해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재 중구는 대구시청 신청사 문제가 중요한 지역 현안으로 떠올랐다. 기존 시청이 중구에 있었던 만큼 시청 신청사의 현 위치 사수는 최근 류 청장의 가장 큰 관심거리다.

그는 “시청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게 되면 주변 상권 위축으로 도심 공동화가 가속화될 게 뻔하다”며 “시청은 대구시민의 집이다. 집이 좁으면 다시 지으면 되고, 그 자리에 다시 지을 수 없다면 그때 새로운 부지를 찾는 게 순서”라고 강조했다.

류 청장은 시청을 단순한 공공기관 건물이 아닌 지역의 대표 랜드마크로 만들 수 있는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대구시청 신청사의 주차공간은 지하에 확보하고 민원실 외 면세점, 호텔, 여행사 등 상업시설과 북카페, 건강증진센터, 금융기관 등 시민 편의시설을 복합 건축해 대구 경제 활성화의 기반으로 삼아야 한다”며 “또한 복합 상권 개발을 기치로 삼성, LG 등 대기업과 연계해 시청 주변을 하나의 행정복합타운으로 조성한다면 대구시청은 세계적인 건축물로서 그 위상을 떨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구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공모해 300억 원 규모의 북성로 일원 중심시가지형, 170억 원 규모의 동산동·약령시 일원 일반근린형이 선정됐다. 류 청장은 이 2곳의 사업을 기반으로 한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새로운 뉴딜사업도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더불어 노후주택 밀집으로 정비기반 시설이 약한 중구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남산 4-4지구 재개발 정비사업’ 등 효율적인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도시 발전도 꾀할 생각이다. 역사·문화 보존과 개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 1년간 주거환경 개선과 시설 정비를 통한 도심 공간 확보, 도시기능 회복에 중점을 두고 주민 생활 안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는 우리 구에 산재해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도시재생사업과 연결시켜 새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류 청장은 “항상 중구와 구민을 위해 고민하고 먼저 다가가는 친근한 구청장이자 구민의 곁에서 힘이 되는 든든한 구청장이 되겠다”며 “남은 임기 동안 지역의 강점과 약점, 위기 요인과 기회 요인 등을 분석해 새로운 중구를 만드는 데 구정 역량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장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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