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도초등학교(교장 서정하)는 악기 연주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예술적 감각을 체험하도록 2, 3,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핸드벨 전문 지도강사를 초청해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핸드벨 수업은 수성구청 교육경비보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핸드벨 연주를 통해 학생들이 함께 소통?공감하고 협력할 수 있는 학습 환경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핸드벨은 종 모양으로 생긴 타악기로 손잡이를 잡고 흔들어 소리를 내며 한 손에 1개의 악기를 쥐어 학생 1명 당 1개의 음 또는 2개의 음을 소리 낼 수 있다. 하나의 곡을 연주하는 데에 반 전체 학생들이 서로 협동해야 한다.
핸드벨 교육활동 강사는 “핸드벨은 서로를 믿지 않고 자신의 소리만을 낸다면 시끄러운 소음에 불과할 것이다. 개인적인 기량을 뽐내는 음악이 아닌 다른 친구들과 마음을 합하여 서로 배려하는 음악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핸드볼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2학년 학생들은 “혼자 악기를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친구들과 함께 연주하기 때문에 더 쉽고 재미있다. 우리 반 전체가 에델바이스를 완성했을 때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