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특구, 연구소기업 자생력 강화 본격화

내일부터 ‘하이업’ 3기 운영
지역 스타트업 등 20곳 선정
기업역량 향상 전문 코칭진행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이하 대구특구본부)는 대구지역의 연구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17일부터 대구은행 제2본점 대구창업캠퍼스에서 ‘하이업(High-up) 프로그램’ 3기 운영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9월25일까지 총 10주차에 걸쳐 진행된다.

대구특구본부에 따르면 지역 연구소기업 15개사와 지역 스타트업 기업 5개사를 선정해 3기 하이업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

하이업(High-up)은 기업의 문제해결 능력향상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대구특구본부 자체 개발한 기업성장지원 프로그램이다. 대구특구는 프로그램 참여기업들에 문답식 그룹코칭과 토론, 미션러닝, 롤플레잉, 비즈니스 교류와 협업을 하며 다양한 방법론을 적용해 기업역량을 강화시킬 예정이다. 그룹별 활동과 전문가의 밀착 코칭을 통해 각 참여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고 마케팅기법과 자금 조달 등의 여러 가지 방안들을 제공한다. 또 경영·특허·전략·금융·투자·기술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코디네이터 5명을 프로그램 전체 과정에 참여시켜 기업이 겪는 현장애로를 수시로 파악하며 직접적인 문제해결을 시도한다.

특히 이번 3기부터는 대구은행 제2본점 5층에 마련된 ‘대구창업캠퍼스’에서 진행돼 대구특구본에서 추진 중인 액셀러레이팅 및 기술사업화 사업,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연계할 방침이다.

대구특구본부 관계자는 선정된 20개 업체 외 참여를 원하는 기업을 추가 선정해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많은 지역 기업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홍하은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