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메가] 복잡하고 어려운 인터넷 가입, 쉽고 간편하게~
[백메가] 복잡하고 어려운 인터넷 가입, 쉽고 간편하게~
  • 홍하은
  • 승인 2019.07.1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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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일자리가 보인다
가정용 인터넷·IPTV 가입
고객 사정 맞춰 최적 컨설팅
‘사람에 초점을 맞추라’ 모토
스팸전화·낚시광고 없어
통신 관련 10여개 특허 보유
지난해 연매출 193억 달성
백메가 캡쳐
백메가는 인터넷 관련 정보를 고객 입장에서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독특한 콘텐츠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백메가 사이트 캡처

백메가는 가정용 인터넷과 IPTV를 LG, SK, KT에 위탁받아 고객 사정에 맞게 최적의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하는 중개 업체이다. 특히 백메가는 인터넷에 대한 정보를 쉽고 통통 튀는 언어로 설명해줘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백메가는 2014년 설립 이후 ‘사람에 초점을 맞추라’를 모토로 삼고 고객 서비스에 집중한다. 고객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고객의 눈높이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미리 파악해 더 쉽고, 더 편하게 통신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가입 전·후로 나눠 세밀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백메가는 단순 인터넷 가입까지 안내하는데 그치지 않고 강화된 사후관리 서비스도 제공해 단골층을 확보하고 있다. 인터넷 가입 후 3개월, 6개월, 1년, 3년 등 기간을 두고 인터넷 사용 중 불편한 점이 없었는지를 확인하고 문제가 있을 경우 즉시 해소해주는 등 각종 사후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사후 관리로 재가입률은 15%에 달한다.

이 업체는 더 나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인정보와 보안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자체 개발과 전산팀을 보유하고 있다.

또 각종 특허와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설립 초부터 통신 관련 특허를 획득해 현재 10여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거듭났다. 올해 1월에는 KT로부터 특허 13종을 무상이전 받기도 했다.

이외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9001’ 인증, 콘텐츠 제공서비스 품질 인증,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 인증,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o-Biz) 인증, 기술평가(T5) 우수기업 인증(NICE평가 정보) 등의 인증을 획득해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백메가-1
인터넷 가입 업체 백메가의 신정권 대표(가운데 붉은 상의)와 직원들.

지속적인 기술 강화 및 서비스 개선으로 백메가는 직원 50명, 지난해 기준 연매출 193억원을 달성하며 지역 기업의 한계를 벗어 전국에서 손꼽히는 업체로 거듭났다. 이런 상승세에 이어 지난 2월에는 서울에 기업부설 연구소와 인터넷 초이스 영업점을 신규로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백메가는 기업의 성장, 이익을 위해 고객 중심이라는 원칙을 벗어난 마케팅은 하지 않고 있다. 신규가입을 늘리기 위해 낚시성 금액 등의 광고, 상담원이 일방적으로 전화를 걸어 가입을 유도하는 아웃바운드 콜, 스팸전화 및 문자, 메일 등이 아닌 재밌는 콘텐츠를 활용한 백메가 사이트 홍보, 라디오 광고, 키워드 광고, 커뮤니티·블로그·웹문서 마케팅 등을 통해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백메가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콘텐츠 개발 전담 작가를 두고 독특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업체 측은 외주작가는 상품에 대한 이해가 없어 자체 전담 작가를 두고 콘텐츠 개발 및 제작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사의 신상품 소개, 요금 설명 등을 고객 입장에서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사람에 대한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 업체는 고객뿐 아니라 직원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회사 내 작은 편의점을 옮겨 놓은 듯한 장소를 마련해 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장소에는 스페셜티 원두 커피 등 각종 마실 거리와 먹을 거리가 마련돼 있다. 이외 직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 임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급여 수준도 현재 수준에서 20%까지 단계적으로 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새로운 전략 개발, 마케팅 채널 발굴 등을 도모하고 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신정권
 

“가장 중요한 건 의지와 각오”

신정권 대표의 인재상

“백메가가 더 높은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는 역량을 쌓아 직원들이 이직하기 싫은 회사, 퇴사하기 싫은 회사로 만들어 서비스 질의 향상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백메가 신정권(사진) 대표는 사람에 대한 가치를 강조했다. 이러한 신념은 신 대표가 구사하고 있는 사업 마케팅 전략, 경영 전략에서도 드러났다.

신 대표는 백메가를 설립하기 전 신문배달, 막노동, 타이어 공장, 광고 영업, 수산물 판매, 시립극단 극원, 공연기획 사무실, 여성의류 쇼핑몰 등 10여가지의 직업을 거쳤다. 신 대표는 “여성의료 쇼핑몰을 3년여간 운영하다 카드빚을 떠안게 돼 회생불가능한 상황까지 다달았다. 이에 쇼핑몰은 지금의 아내이자 당시 여자친구에게 맡겨두고 인력소개소에 가 막노동을 했다. 그러다 온라인으로 재택근무할 수 있는 사업거리를 찾다 지금의 사업을 발견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한 달동안 독학을 한 후 2008년 12월 재택근무로 사업을 시작해 2014년 백메가를 창업했다. 신 대표는 “당시 사업을 통해 무엇을 이루겠다는 거창한 계획보다는 저의 생존이 달렸던 터라 아주 절실하게 사업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백메가는 지난해 기준 연매출 약 200억원을 달성하며 성장하는 회사로 거듭났다.

신 대표는 무슨 일을 할 때 강한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 역시 일찍부터 저에 대한 강한 믿음과 의지로 창업시장에 뛰어들어 우여곡절 끝에 지금의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강한 의지가 있는 사람(직원)이면 이미 생각이 확고하기 때문에 자신의 역량을 잘 발휘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회사와 직원 모두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면서 “책읽는 좋은 습관을 기르시고 관심 있는 분야의 일자리를 찾은 후 독하게 배워 독립할 각오로 일해보라. 기회는 항상 준비된 사람에게 오더라”고 덧붙였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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