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車부품업체, 동남아 틈새시장 공략
지역 車부품업체, 동남아 틈새시장 공략
  • 김주오
  • 승인 2019.07.1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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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태국 무역사절단 파견
4천100만 달러 계약 추진 성과
수출 판로개척 초석 쌓기 도움
대구경북자동차부품업체-동남아
대구·경북의 무역사절단 참가업체 관계자들이 지난 9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상담회 시작 전 단체 사진.

대구시와 경북도는 대구상공회의소·경북경제진흥원과 함께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동남아 자동차 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와 태국(방콕)으로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9천800만 달러 상당의 무역 상담을 실시하고 약 4천100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 참가업체는 총 8개사이며 △㈜오토크로바(크롬·블랙 다이아몬드 도어바이져) △엠프로텍(노브러쉬 세차기, 매트세척 진공건조기) △지엠지모터스(통풍시트, 쿨링시트) △경북폐차사업소(중고 자동차부품) △메인정보시스템(자율주행 컨텐츠 및 플랫폼) △부영산업(차량용 무선충전기, 측후방 경보기) △정우오토모티브㈜(자동차 엔진용 워터펌프) △㈜오토인(비투비(B2B) 마켓플레이스) 등이다.

한편 무역사절단에 처음 참가한 지엠지모터스는 디자인과 재질의 우수함으로 여러 바이어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김진철 지엠지모터스 대표는 “무역사절단 참가를 통해 말레이시아와 태국 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샘플에 대한 바이어의 현장 반응을 통해 제품 수출의 방향성과 단가 조정에 대한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수출 판로개척의 초석을 쌓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시와 도는 대내외 통상환경 악화로 인한 자동차 부품산업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이라는 틈새시장에 초점을 맞춤과 동시에 현지에서 단체 상담과 방문상담을 병행함으로써 참여기업들의 성과를 극대화 했다.

이승호 시 경제부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자동차부품업체가 세계 각지의 틈새시장으로 진출하여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엔진을 달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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