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기술로드쇼 등 개최
지역기업 해외진출 발판 확대
대구시와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가 중심이 돼 출범한 글로벌 로봇클러스터가 중동시장 개척 및 유럽국가 등의 외연 확장을 위해 이스라엘 로봇협회와 터키 로봇협회와 본격적인 상호협력의 단초를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한·이스라엘 국제협력 포럼, 국제 비즈니스 기술로드쇼 및 기업간 1대 1 매칭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지역 10개 로봇 기업체 대표를 포함해 지역 산·학·연·관 관계자 등 23명이 참가했고, 이스라엘 현지에서도 로봇기업 30여명 이상이 참가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 확대와 상호 기술교류의 활성화가 이뤄졌다.
국제 비즈니스 기술 로드쇼에서는 지역의 아진엑스텍 등 10개 기업과 이스라엘 로봇기업 18개사, 25명의 바이어가 참가한 가운데 한·이스라엘 로봇기업간 1대 1 수출상담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총상담액 547만 달러, 342만5천 달러의 계약이 예상되고 있어 앞으로 지역 로봇기업들의 대 이스라엘 진출 발판의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담회 이후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와 이스라엘 로봇협회의 협회회장 및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이스라엘 로봇산업 협력확대와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의 참여 등을 위한 상호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터키 로봇협회와의 한·터키 로봇산업 협력확대와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의 참여 등을 위해 상호협력 할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양 지역의 대학 및 로봇연구기관 간 상호교류 △로봇 관련 산·학·연 인적 교류(세미나, 학술행사 등) △양국 간 로봇산업 협력(전시회, 포럼, 마케팅 등) △양국 로봇기술 교류(공동연구개발) 등이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