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車 애프터마켓 중심도시”
김천 “車 애프터마켓 중심도시”
  • 최열호
  • 승인 2019.07.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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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통안전공단과 협약
튜닝카 성능·시험센터 건립
원스톱 지원 복합단지 조성
“미래 자동차산업 선도할 것”
김천시가 자동차 애프터마켓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김천시·경북도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6일 친환경자동차, 첨단자율주행자동차, 특수목적자동차 등 운행차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인증, 승인, 기술검토를 수행하는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은 김충섭 김천시장을 비롯해 이달희 경북도 정무실장,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마중물로 센터 설립을 정부에 건의, 지난 해 예산 10억 원이 반영됐다.

협약에 따라 김천시와 경북도는 센터가 들어설 부지(164억원)를 제공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센터 건축 및 장비를 도입하여 2023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노동연구원(2015년)은 자동차 튜닝관련 규제완화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 튜닝시장은 2020년 이후 4조원대로 확대되고, 약 4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보고한 바 있다.

시는 센터 설립 추진과 동시에 제작차 기업 및 부품제조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산업단지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김천시가 구상하고 있는 산업단지는 제조업체만 들어서는 것이 아니라 제조를 포함한, 생산, 유통, 판매, 장착, 전시, A/S가 원스톱으로 지원되는 복합단지를 조성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김충섭 시장은 “협약체결은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 김천시는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는 도시와 견줄 수 있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도시로 성장해 나갈 것이며, 첨단미래 교통안전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자동차산업을 선도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천=최열호기자 c4y2h8@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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