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한국업체, 또 北석탄 반입 의혹”
VOA “한국업체, 또 北석탄 반입 의혹”
  • 윤덕우
  • 승인 2019.07.1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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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 조사중
북한 선박 ‘와이즈 어니스트’호에 실린 석탄을 구매한 의혹으로 조사를 받았던 한국 업체가 또 다른 북한산 석탄 반입 의혹을 받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16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석탄 수입업체 A사는 북한산 석탄 운반 혐의를 받는 토고 국적의 선박 ‘DN5505’호에 실린 석탄의 최종 구매자로 지목돼 현재 한국 정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 한국 정부는 올해 2월 러시아 나홋카 항에서 석탄 3천217t을 싣고 포항에 입항한 DN5505호를 억류해 조사 중이다. 정부는 이 선박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를 위반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미국 측의 첩보를 바탕으로 조사를 시작했다.

VOA는 동해해양경찰이 A사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최근 한국 경기도 소재 사무실에서 VOA와 만난 A사 대표 이모씨는 조사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관련 의혹은 전면 부인했다고 밝혔다.

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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