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산나물축제 직접경제 효과 50억
영양산나물축제 직접경제 효과 50억
  • 이재춘
  • 승인 2019.07.1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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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축제 평가보고회 가져
장소 접근성 높여 주민화합 기여
대규모 고기굼터 긍정적 평가
‘체류형 관광객 부족’ 보완 필요
올해 도심지로 옮겨 실시한 제 15회 영양산나물 축제가 직접경제 효과 50억원, 간접효과 160억원의 성과를 거두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군은 16일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5월 2일부터 5일까지 영양군청 및 영양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최된 ‘제15회 영양산나물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영양군과 영양축제관광재단 관련자, 부스운영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양산나물축제 성과와 향후 개선사항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2015년 제11회 산나물축제 이후 메인 행사장을 3년 만에 다시 영양군청 및 영양전통시장 일원으로 이전하면서 축제장의 접근성을 높여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냈다.

그 결과 주민화합에 크게 기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약 50억원의 직접경제효과와 약 160억원의 간접경제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산채가장행렬, 1천219인분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 산나물 요리보고 조리보고 등이 방문객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으로 분석됐다.

특히 1천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산나물 고기굼터의 도입, 축제의 역사와 배경을 알 수 있는 산나물 주제관의 설치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축제의 주제를 표현하는 산채가장행렬의 킬러 콘텐츠화, 주 방문층을 고려하지 않은 휴식공간의 부족, 체류형 관광객의 부족, 전용축제장 부재에서 오는 시설물 설치예산 절감방안 등은 꾸준히 풀어나가야 할 숙제로 남았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평가보고회를 통해 올해 나타난 문제점들을 보완하여 관광객 체류시간 연장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와 축제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양=이재춘기자 nan905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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