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채널과 해외직구의 강세에 저성장 기조에 빠진 백화점 업계가 오프라인 복합매장을 통해 돌파구를 찾는다.
롯데백화점 상인점은 17일 대구지역 최초로 화장품 대형 그룹 편집매장인 ‘엘카 뷰티 허브’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엘카 뷰티 허브는 MAC, 에스티로더, 크리니크를 보유한 엘카 코리아 그룹을 통해 인지도가 높고 충성 고객이 많은 브랜드와 상대적으로 매출이 저조한 브랜드를 한 매장에 모은 편집샵이다. 신규 오픈을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MAC 모든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P+P 래디언스(6㎖)를 증정하고, 에스티로더의 어드밴스트 나이트 리페어를 15만5천 원에 선보인다. 클리니크에서는 핑크 수분크림 세트를 5만5천 원에 단독 판매할 예정이다.
한승훈 롯데백화점 상인점 잡화팀장은 “이번 화장품 매장 개편은 여러 브랜드를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어 고객들의 취향과 방문 목적에 최적화된 매장이다”며 “복합 매장은 여러 제품들을 비교 구매 할 수 있어 온라인 시장에 대응할 수 있어 인기를 끌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문을 연 뷰티 편집숍 ‘눙크’도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달 말일까지 전 제품에 대해 20%에서 최대 40%를 할인하고, 1만 원 이상 구매 시 ‘틴케이스 브러쉬 세트’를 증정한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