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대부초, 교생 선생님의 색다른 수업에 ‘눈 반짝’
대구교대부초, 교생 선생님의 색다른 수업에 ‘눈 반짝’
  • 여인호
  • 승인 2019.07.1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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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대대구부설초등학교 학생들은 지난달 3일부터 28일까지 한 달간 교육 실습을 나온 교생선생님들과 함께 즐거운 학교생활을 보냈다.

교대부설초는 매년 1학기 중 한 달 간 대구교육대학교에 재학 중인 4학년 학생들에게 교생실습의 기회를 갖도록 해 주고 있다. 학교에서는 교생선생님들이 초등학생의 전반적인 교육 활동을 경험하며 예비 선생님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매년 교생선생님들이 실습 나올 때마다 우리 학교 양악·국악 관현악단과 중창단이 중심이 되어 작은 환영회를 열어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하도록 하고 있다. 교생선생님들은 실습 한 달 동안 학생들의 수업을 참관하고 직접 가르치기도 한다.

교대부설초는 교육부 지정 상설연구학교로서 선생님들의 역량이 뛰어나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 중심의 새롭고 다양한 방법들의 수업이 진행된다. 이런 교대부설 초등학교만의 장점을 살려 1주~2주는 학교에서 근무하고 계신 선생님들의 경험이 쌓인 수업을 교생선생님들에게 참관 할 수 있도록 하여 미래의 선생님들이 수업방법을 배우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나머지 3주~4주는 교생선생님들이 학생들과 직접 다양한 수업을 진행해보며 실제 현장수업의 경험을 쌓는다. 이때 학생들은 평소에 하던 수업과는 조금 다른 수업을 경험하다 보니 교생선생님들의 수업에 호기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 한다.

교생선생님들은 한 달간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형, 누나처럼 친근하게 다가와 우리들의 이야기와 고민거리도 들어 주어 사춘기에 접어든 6학년 학생들의 마음에 촉촉한 단비가 되어 주셨다. 6학년 신승환 학생은 “초등학교에서 마지막으로 뵙는 교생선생님이라고 생각하니 아쉬움이 많이 들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승준기자(대구교대부초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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