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이어 구미도 ‘R&D 특구’ 추진
포항 이어 구미도 ‘R&D 특구’ 추진
  • 김상만
  • 승인 2019.07.1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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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보고회 열고 전략 구체화
포항, 과학기술 연구~생산
원스톱 연결 플랫폼 조성
구미,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
첨단 ICT 산업 거점 육성
경북연구개발특구추진전략보고회1
17일 경북도 연구개발특구 추진전략 보고회에서 이철우 경북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경북도가 숙원이던 연구개발특구의 포항 유치 이후 민선 7기 경북 과학산업 전략 혁신 차원에서 포항·구미를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특구 추진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경북 포항을 새로운 연구개발특구 모델인 강소특구로 처음 지정했다.

이와관련, 도는 17일 회의실에서 연구개발특구의 세부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성공모델 실현을 위한 ‘경북 연구개발(R&D)특구 추진전략 보고회’를 가졌다.

포항 연구개발특구는 과학기술 기초연구·창업-기술 상용화-기술 사업화-생산-R&D 재투자까지 원스톱 연결 플랫폼을 구축하여 과학기술 중심의 기술사업화를 통한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한다.

연관사업으로 △배터리 리사이클링 포항규제자유특구 △이차전지 신산업 육성을 통한 포항형 일자리 창출 차세대배터리파크 △포스코 벤처투자를 통한 포스코벤처밸리 △철강산업 미래혁신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

포항특구지정과 지원의 직접효과는 향후 5년간 300억 원의 국비확보와 250개 신규 기업유치, 5천500명의 고용 창출, 8천300억 원의 매출 증대가 예상되며, 특히 배후공간인 경제자유구역청의 기업유치와 분양 활성화에 직접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경북도는 여기에 동해안 메가사이언스 밸리를 구체화하고 연구개발특구와 규제자유특구가 제도적으로 뒷받침된 과학기술과 경제산업 혁신 거점으로 육성키로 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경북도는 포항에 이어 하반기 구미 연구개발특구의 후속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구미 연구개발특구의 기본계획은 금오공대를 기술핵심기관으로 구미전자정보기술원(기술사업화), 금오테크노밸리(창업·기술상용화), 구미국가5공단 하이테크밸리(생산거점)를 연결해 구미형 첨단 ICT융합 R&D-제조 혁신생태계를 구축해 미래형 첨단ICT 융복합 산업의 R&D거점지역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도는 9월까지 육성종합계획을 수립 후 주민공청회를 가진 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10월 특구지정 신청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북 연구개발특구 육성 및 활성화 전략으로 경북도는 우선 특구 육성기본체계를 정비하기로 했다.

경북 연구개발(R&D)특구 협의체를 구성해 R&D특구 사업인 기업의 연구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정책사업과 연계한 R&D공모사업, 공공R&D기관사업, 기업운용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특구 R&D기업 지방세 지원 등을 위한 제도정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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