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대경연, 제11회 도시학교 결과발표회 개최
대구시·대경연, 제11회 도시학교 결과발표회 개최
  • 이아람
  • 승인 2019.07.1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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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대구경북연구원, 대구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12일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제11회 주민참여 도시학교 결과 발표회 및 수료식’을 진행했다.

주민참여 도시학교는 도시재생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단체 및 대구시민이 팀을 구성해 스스로 동네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찾아 나가는 도시재생 학습 프로그램이다. 최근까지 72개팀에 728명이 참여하고, 603명이 최종 수료했다.

특히 주민참여 도시학교 대상지 중 28건이 실제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천612억 원을 확보하는 등 단순 아이디어를 넘어 실제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최우수상 2팀, 우수상 5팀 등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이팝나무(남구 대명3·4동), 만촌달빛마을(수성구 만촌2동)팀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팝나무팀은 대학교와 가까이 있으면서 고령자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마을을 위해 모두의 재능이 활용되는 협동조합 설립 방안을 도출해 주목받았다.

또 만촌달빛마을팀은 행복하고 즐거운 마을공동체를 위해 주민들이 모여 만촌 달빛마을 커뮤니티센터를 마련하고 외부 주민 유입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 발굴 등 내용을 포함했다.

이 밖에 우수상은 △뉴트로(중구 동산동 일원) △신통(동구 신암5동 일원) △무지개(북구 산격3동 일원) △달링(달서구 상인동 일원)△어화·넘자(달성군 설화1리 일원)팀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팀은 대구광역시장상과 소정의 상금을 받게 된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관 주도 방식을 넘어 주민 여러분이 머리를 맞대 더 나은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결과를 도출해내는 과정은 그 하나하나가 너무나 소중하다”며 “만들어주신 귀한 계획을 소중히 듣고 실현해나갈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더 고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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