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총파업 돌입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총파업 돌입
  • 석지윤
  • 승인 2019.07.1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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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18일 총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노조원 1천300여 명도 집회를 갖고 정부와 국회를 규탄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이하 대구 민노총)는 이날 오후 2시께 대구 남구 대명동 영남대학교병원 정문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와 국회는 최저임금 인상률을 낮추고 탄력근로제를 도입하는 등 노동 개악 법안을 밀어붙인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내년 최저임금 240원 인상은 사실상 임금 삭감”이라며 “기업들은 상여금을 월할지급하는 등 임금 인상을 피해 노동자들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탄력근로제라는 이름 하에 연장 수당을 없애고 노동자들을 착취하는 악법을 철폐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집회에 참여한 1천300여 명의 대구 민노총 노조원들은 ‘노동 탄압 분쇄’, ‘탄력근로제 개악저지’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영대병원 본관까지 행진했다. 이어 본관 옥상에서 복직을 요구하며 농성 중인 영대병원 해고 노조원 2명에게 전화 연결을 하고 응원의 메세지를 담은 현수막을 펼쳐 보이는 등 지지를 보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민주노총
18일 오후 대구 남구 영남대학교병원 정문 앞에서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노조원 약 1천300여명이 총파업 결의대회를 가졌다. 석지윤기자
민주노총
18일 오후 대구 남구 영남대학교병원 정문 앞에서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노조원 약 1천300여명이 총파업 결의대회를 가졌다. 석지윤기자
민주노총
18일 오후 대구 남구 영남대학교병원 정문 앞에서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노조원 약 1천300여명이 총파업 결의대회를 가졌다. 석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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