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민요硏 15돌 '사뿐 날갯짓'
영남민요硏 15돌 '사뿐 날갯짓'
  • 황인옥
  • 승인 2019.07.1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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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대덕문화전당 공연
4부 나눠 주요 작품 선봬
영남민요연구회 배경숙

영남민요연구회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오는 20일 오후 5시15분 대덕문화전당에서 기념공연 ‘사뿐한 날개짓’을 연다. 영남민요연구회는 지난 15년 동안 영남 전래민요와 아리랑을 발굴·연구하고 작곡, 공연해왔다.

이번 기념 무대는 15년 발자취를 영상구성을 통해 돌아보는 무대로 꾸며졌다. 총 4부로 나눠 진행된다.

제1부 ‘팔공산인’은 1930년 대구 출신으로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에서 영남민요를 연구한 이재욱의 생애와 그가 조사 기록한 영남전래민요 주요 작품을 무대화했다. 제2부 ‘지역축제’는 영남민요연구회가 구미아리랑제와 경산아리랑제 등에서 연주한 주요 작품들을 선보인다. 제3부 ‘창작 영남민요’는 이재욱이 채록한 민요에 배경숙이 작곡해 부활시킨 작품을 제시하고, 제4부 ‘우리들의 아리랑’에서는 15년간 10여 종의 지역 아리랑을 작사 작곡해 지역에서 부르게 한 주요 창작아리랑을 공연한다.

공연 첫 출연자 배경숙 회장은 1896년 선교사 H. B. 헐버트가 채록한 ‘아라렁’을 부른다. 이 작품은 이재욱이 1931년 처음으로 존재를 알린 것으로, 우리나라 아리랑을 최초로 악보화 한 것이다.

배경숙은 1997년 정은하(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회장) 선생 사사로 소리에 입문해 영남대학교 석·박사학위 취득 후 영남지역 전래민요와 아리랑 연구가, 구미의병아리랑 등 작사 작곡가, 전통음악 무대 기획 연출가, 경산아리랑제 등 아리랑 컨텐츠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전석 무료. 053-951-1615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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