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한국보수가 나아갈 길 제시
이언주, 한국보수가 나아갈 길 제시
  • 이창준
  • 승인 2019.07.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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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싸우는가’ 책 출간
내가 민주당 떠나는 이유…
“맹목적인 북한 우호적 태도
민주주의 본래 가치 추구를”
 
무소속 이언주 국회의원(경기 광명시 을·사진)이 한국보수가 나아갈 길에 대해 1년 가까이 고민하며 경험과 에피소드를 곁들인 ‘나는 왜 싸우는가’라는 책을 펴낸다.

이 의원은 대구신문에 “왜 현재 대한민국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바라보는지, 사회주의·전체주의로 향하는 대한민국의 실상은 무엇인지 진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책 서문에서 “자신은 70년대생 ‘신세대’며 86운동권들의 경직된 이념과 교조적 태도는 기질적으로 맞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래도 운동권과 민주당 세력이 우리 사회 민주화 세력임을 내세웠기에, 개인의 자유를 최상의 가치로 여기는 자유주의 세력에 가까울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해왔다”며 “그래서 민주당이 나에게 정치 영입을 제안했을 때, 나는 큰 고민 없이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입당한 후 민주당을 4년 경험해 보니 운동권 출신 의원들의 정치 노선에 대한 회의감은 깊어졌다”며 “심각한 문제는 그들이 왕정보다 더한 원시신정 체제에 가까운 북한정권에 대한 맹목적 추종과 시대착오적인 민족근본주의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들은 6.25 남침과 휴전이후 현재까지 수만 번 도발한 북한의 행태에 대해서는 말이 없고 북한 인권에 대해서는 끝끝내 침묵한다”며 “집권 운동권 세력의 비합리적이고 맹목적인 북한 우호적 태도는 내가 민주당을 떠난 결정적 이유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87년 이후 시대적 변화를 주도하지 못하고 혁신을 소홀히 한 보수는 위기에 처했다”며 “우리 국민이 바라는 것은 헌법가치 즉, 대한민국 주류정치가 추구해야 할 가치를 제대로 실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보수의 과제는 분명하다. 보수가 혁신해 자유민주주의의 본래적 가치를 제대로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의 위기는 위험수위를 넘어섰다고 진단했다.

그는 “대통령 탄핵으로 집권한 운동권세력들은 스스로 ‘촛불혁명세력’으로 규정하고 자신들이 하는 모든 일은 ‘정의’로 분식해서 국민들을 선동한다”며 “이들은 실제로 사회주의 혁명군처럼 행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저임금의 과도한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탈원전, 지자체별 현금 뿌리기도 사회주의화 되는 현상이다”며 “반기업 정서도 심각해져 기업하는 사람들은 전부 죄인이 된 것 같은 분위기 속에서 절망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는 ‘어떤 나라를 후손들에게 물려줄 것인가?’라는 물음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그 답을 보수가 찾고 보수가 그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이 의원은 오는 22일 오후 2시3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나는 왜 싸우는가’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창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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