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4위 탈환, 너희들만 믿는다
대구FC 4위 탈환, 너희들만 믿는다
  • 이상환
  • 승인 2019.07.18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징야, 4경기 연속골 상승세
조현우, 성남전서 슈퍼세이브
21일 상주 잡고 2연승 기대
세징야, 조현우 선수
세징야, 조현우 선수

 


대구FC ‘공수의 핵’인 세징야와 조현우가 연승을 이끈다.

대구FC가 21일 오후 7시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K리그 1(1부리그) 22라운드 상주 상무와 격돌한다.

대구는 이번 상주전에서 연승과 4위 탈환, 세징야의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 히우두의 데뷔골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

후반기 들어 주춤했던 대구는 지난 21라운드 성남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해결사는 공수의 핵인 세징야와 조현우였다. 성남전에서 조현우는 경기 내내 슈퍼세이브로 성남의 공격을 봉쇄했다. 또 세징야는 후반 결승골을 터뜨리며 4경기 연속골,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최근 절정의 경기력을 보였다.

두 선수는 상주전 이후 팀 K리그’ 일원으로 출전하는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의 각오를 밝혔다. 조현우와 세징야가 포함된 팀 K리그는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호날두가 이끄는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를 갖는다.

조현우, 세징야는 ‘팀 K리그’를 뽑는 팬투표에서 1위, 2위를 휩쓸었다.조현우는 “팬 분들께서 뽑아주셔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멋진 경기 할 수 있도록 응원 많이 해주시고 재밌게 즐기셨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밝힌 뒤 “호날두와 경기하는 것이 굉장히 영광스럽기는 하다. 하지만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는 것에 대해 더 의미 있게 생각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평소 호날두를 좋아하는 선수로 꼽은 세징야는 “꿈에 그리던 무대다. 세계 최고의 선수인 호날두와 함께 경기장을 누빌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경기장 안에서는 상대 팀으로 만나는 만큼 서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대구는 현재 승점 33점(8승 9무 4패)로 5위다. 34점의 4위 강원과는 불과 1점차다. 하지만 6위 수원 삼성과의 승점차 역시 4점차로 좁혀졌다. 후반기 안정적인 순위 싸움을 벌이기 위해선 이번 상주전 승리가 절실하다. 또 이번 상주전 결과에 따라서 4위 탈환도 가능하다.

이번 상주전에서도 세징야의 활약이 기대된다. 세징야는 그동안 상주를 상대로 3골을 터트릴 만큼 강한 모습을 보였다. 세징야가 올 시즌 기록한 공격포인트는 8득점 6도움이다.

세징야는 팀 최다 득점과 최다 도움뿐만 아니라 K리그1 공격포인트 선두에 올라있다. 여기에 출전정지에서 복귀하는 김대원이 복귀해 공격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새 외국인 선수 히우두의 활약도 기대된다.

이날 히우두는 K리그 입성후 3번째 출장한다. 아직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히우두가 이번 상주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릴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수비라인에서는 박병현이 경고누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따라서 한희훈, 김우석, 김태한 등이 발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골문은 대구의 레전드 조현우가 든든하게 지킨다.

대구는 통산전적도 상주에 앞선다. 대구는 상주를 상대로 통산 10승 7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 4경기에서는 3승 1무로 패배가 없다.

상대 상주가 최근 부진한 점도 호재다. 상주는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로 승리가 없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