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매장에 가보는 것이 인생 유일한 목표인 파텔(다누쉬)은 위조지폐 100유로를 들고 무작정 낭만의 도시 파리로 떠난다.
파리의 이케아에서 마리(에린 모리아티)를 만나 첫 눈에 반한 파텔은 다음 날 에펠탑에서 만나기로 한다. 숙박비가 없는 파텔은 이케아 매장의 옷장 속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는데 눈을 떠보니 런던이다.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시작된 여행은 런던, 바르셀로나, 로마, 트리폴리로 이어진다.
원작은 ‘이케아 옷장에 갇힌 인도 고행자의 신기한 여행’으로 36개국에서 출간된 베스트셀러다. 인도, 프랑스, 이탈리아, 리비아 등 4개국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하며 각국의 생생한 풍경과 다채로운 문화를 담아냈다. 프랑스와 인도가 공동 제작한 이 영화는 15개국의 배우와 제작진들이 참여했다.
김광재기자 conte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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