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투어패스 시범운영중 빠르면 다음달 국내외 판매 개시
대구투어패스 시범운영중 빠르면 다음달 국내외 판매 개시
  • 김종현
  • 승인 2019.07.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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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연계 전국최초, 맛집·아쿠아리움·이월드 등 3만원대부터
외국이나 타지에서 예약 구입해 대구지하철, 맛집, 관광명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구투어패스가 빠르면 다음달 정식판매될 예정이이서 대구관광객 유치에 상당한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구광역시 관광협회와 대구시는 지난해부터 대구투어패스 개발에 들어가 최근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대구투어패스는 일본의 JR패스처럼 미리 국외 등지에서 인터넷으로 예약 구매한 뒤 관광지에서 사용하는 방식인데 관광협회는 대구공항이나 동대구역에서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일부 자치단체에서 사용하던 기존의 관광투어패스 카드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연계되지 않았는데 대구투어패스는 지하철과 식당, 관광지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시스템을 개발했다. 카드 가격은 3만원에서 10만원까지 10종류인데 카드를 구매하면 가격대별로 제시된 대구시내 유명 식당과 신세계백화점 내 아쿠아리움, 이월드, 스파벨리를 정상가격보다 30~40%정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관광협회는 앞으로 시스템이 더 보완되면 구매자들이 방문할 곳을 선택하는 카드도 만들 계획이다. 지하철은 하루 6회 이내에서 이용하도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협회 김태규 사무국장은 "지역 대형 호텔에서도 기존 숙박비의 절반 가까운 할인으로 투어패스가입 의사를 보이는 등 관광업체들의 반응이 좋다"며 "투어패스 제휴사인 대구은행과 최종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달부터 정식 판매가 가능하도록 작업중"이라고 말했다.
 
대구투어패스는 최근 국내외에서 열린 관광 박람회에 선을 보여 사전예약 등 일부 시범판매도 하고 있다. 대구시는 대구투어패스가 관광협회 자체 수익사업으로 자리를 잡을 경우 관광협회에 대한 지자체의 예산지원을 점차적으로 줄일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 관광과 제갈진수 과장은 "대구투어패스가 정착되면 경상북도의 선비카드와도 연계해 대구경북지역에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투어패스도 개발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역 관광업계 관계자는 "업체 입장에서는 투어패스카드를 통해 미리 안정된 예약을 받을 수 있어 고객유치에 도움을 주고 대구뿐만아니라 외국과 타지역에도 업소를 알릴 수 있어 SNS 시대에 온라인 홍보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큰 기대를 보이고 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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