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물길살리기 등 대형사업에 지역업체 참여 확대
낙동강 물길살리기 등 대형사업에 지역업체 참여 확대
  • 김상섭
  • 승인 2009.02.0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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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지역의원 정책간담회
김광림 의원 "지역업체 가산점 주도록 할 것"
낙동강 정비사업 등을 비롯한 지역 발주 건설사업에 지역업체의 참여폭이 확대 될 전망이다.

한나라당 김광림 의원(안동)은 3일 “4대강 정비사업에 해당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평가에서 지역업체가 가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당론으로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열린 경북도와 한나라당 경북 국회의원들과의 정책간담회에서 “입찰조건에 사람많이 쓰는 지역업체가 어드벤티지를 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토해양위원장인 이병석 의원(포항 북)도 “지역의 건설경기가 극심한 경기침체와 부실 건설사에 대한 구조조정 등과 맞물려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각종 사업에 지역 기업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공사수주의 일정부분을 보장하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동의했다.

이와 관련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맞다”고 반색하며 “지역업체가 참여하지 못할 경우에는 도 차원에서 하도급 만이라도 모두 지역 업체에 주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도 관계자도 “오는 9월 발주하는 동서6축 고속도로의 경우도 17개 구간으로 나눠 지역업체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간 4대강 정비사업은 국토해양부 산하 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를 하는 국가사업이라 지역업체 참여 폭이 극히 제한돼 왔다.

이밖에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차원의 대응전략과 주요현안을 두고 당·정간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한나라당 경북도당위원장인 정희수 의원(영천) “좋은 의견들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지역출신 의원들은 김 지사에게 자신의 지역구에 관련한 현안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한나라당 김성조 의원(구미갑)은 “경제자유구역 주변 개발에 신경써 달라”며 “현재 공단안에 아파트, 공원 등 지원시설이 다 들어가는데 공단에는 공장이 중심적으로 건설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윤석 의원(영주)은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이 먹고살 수 있도록 유고문화권 개발에 신경써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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