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홍의락, 막말 사죄해야”
“김부겸·홍의락, 막말 사죄해야”
  • 윤정
  • 승인 2019.07.2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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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대구시당 반박 성명서
“黃 대표 향한 비난 도 벗어나”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은 21일 “더불어민주당 김부겸·홍의락 의원은 황교안 대표에 대한 막말을 사죄하고 김해신공항 재검증에 대한 집안 단속부터 먼저하라”고 반박 성명서를 냈다.

대구시당은 이날 “막말로 야당 대표를 비난하기 전에 김해신공항 재검증으로 대구·경북 시도민을 우롱하고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시도민들을 정치놀음에 빠지게 한 민주당 소속 단체장과 의원부터 단속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홍의락 의원(대구 북을)은 지난 18일 민주당 공식회의에서 “(황 대표가) 대구만 오면 실성한 사람처럼 대구시민을 우롱한다”고 발언했고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갑)도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역주의 망령을 깨우려 한다.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며 황 대표를 비난한 바 있다.

시당은 “문재인 대통령과 5당 대표가 회동을 하는 등 일본 경제보복 해결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와중에 금도를 벗어나도 한참 벗어난 발언을 한 것”이라며 두 의원을 비판했다.

시당은 “홍 의원은 2016년 예산은 대구시가 3조5천661억원을 신청했는데 3조1천584억원이 반영돼 그 전 해인 2015년 예산 3조3천432억 보다는 2천억이 줄어들었고 2017년 예산은 3조4천215억을 요청했는데 3조43억원이 확정돼 그 전 해보다 1천500억원이 줄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의 2018년 예산은 3조3천억을 요청했는데 3조719억원이 확정돼 그 전 해보다 676억원이 늘었다고 주장했다”며 “하지만 이것이야 말로 가짜뉴스고 국민과 대구시민을 속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당은 근거로 “황 대표는 분명 정부 반영액을 기준으로 대구예산 홀대라 주장했지만 홍 의원의 계산방식은 대구시 신청액과 최종안(국회 증액포함)을 말한 것”이라며 “2017년도에 편성된 2018년 예산은 쏙 빼놓았다. 국회증액은 정부안을 대구 의원들이 노력해서 증액한 것이기에 문재인 정부의 대구에 대한 인식은 정부안을 기준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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