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 ‘침묵’ ...무너진 대구FC
세징야 ‘침묵’ ...무너진 대구FC
  • 이상환
  • 승인 2019.07.2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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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와 원정전 0-2 패
대구FC가 지진여파로 어수선한 가운데 치러진 상주 원정에서 완패했다.

대구는 21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22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오전 11시 4분께 상주시 북북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한‹š 경기가 취소될 우려를 낳았다. 규모 3.9로 올해 들어 한반도나 그 주변 바다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공동 세 번째로 강했다. 이 때문에 상주구단과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은 긴급 점검을 한후 경기를 진행했다.

대구는 이번 상주전에서 연승과 4위 탈환, 세징야의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 히우두의 데뷔골을 기대했지만 모두 무산됐다.

최근 절정의 경기력을 보이던 세징야은 이날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해 4경기 연속골,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에서 기록을 멈췄다. 올 시즌 8득점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대구는 승점 33점(8승 9무 5패)에 머물렀지만 리그 순위는 5위를 유지했다.

상주는 전반 22분 윤빛가람의 선제골과 후반 5분 이태희의 쐐기골로 최근 5경기만에 승수를 챙겼다. 통산전적에선 대구가 10승 7무 3패로 우세를 유지했다.

대구 세징야와 조현우는 팀 K리그‘ 일원으로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한다. 특히 조현우는 이 경기에서 유벤투스의 세계적인 골게터 호날두와 창과 방패의 대결을 벌인다.

조현우는 최근 인터뷰에서 “호날두와 한 경기장에서 뛰는 것이 굉장히 영광스럽기는 하다. 하지만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는 것에 대해 더 의미 있게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FC는 오는 30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수원삼성을 상대로 23라운드를 치른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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