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유실·하천 범람… 다나스 피해 속출
도로 유실·하천 범람… 다나스 피해 속출
  • 강나리
  • 승인 2019.07.2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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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세월교 침수로 통행 제한
경주·상주선 나무가 주택 덮쳐
대구 오가는 항공기 14편 결항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예상보다 일찍 소멸했지만 대구·경북 곳곳에 많은 비를 뿌리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대구·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내린 집중호우로 20일 울진군 금강송 쌍전리 지방도 917호 세월교가 침수돼 15㎞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호우경보가 발효됐던 경주에서는 산내면 대현리 지방도 921호에 토사가 유출되거나 도로 일부가 유실돼 당국이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경주시 양남면 석촌리, 상주시 화남면 평온리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도로와 가정집을 덮쳤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20일 오전 7시 47분께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서는 하천이 범람했다. 이로 인해 국가지원 지방도로 69호가 침수됐고, 산사태로 토사가 흘러내려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다.

폭우 등 기상 악화로 인해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었다. 20일 대구와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12편과 대구와 상하이를 잇는 항공기 2편 등이 결항됐다.

영덕군 강구항에서는 바지선 2척이 폭우로 방파제에 고정한 줄이 풀려 표류하는 사고가 났다. 출동한 해경은 표류하던 바지선들을 육상 쪽으로 유인해 선원 1명을 구조했다. 또 영덕군 달산면 대지리에선 비닐하우스 2동이 파손되기도 했다.

대구의 경우 20일 오전 8시부터 21일 오후 3시까지 침수, 가로수 쓰러짐 등 1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19일 0시부터 21일 오후 4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영주 121.5㎜, 경주시 117.5, 대구 96.5㎜, 상주 82.2㎜, 영덕 77㎜, 문경 75.5㎜ 등을 기록했다. .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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