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문예회관서 총 6회 공연
오늘 첫 무대… 남도굿거리 등 선봬
대구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현창)은 7월부터 12월까지 월1회, 총6회에 걸쳐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무료상설공연인 화요국악무대 ‘화통-화요일, 국악으로 통하다’를 연다. 이번 기획에는 시립국악단 단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여섯 가지 주제의 색다른 국악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먼저 23일 공연하는 첫 번째 화요국악무대는 ‘민속악의 밤-곡선의 흥과 멋’이라는 주제 공연이 펼쳐진다. 민속음악에 속하는 남도굿거리, 푸살 등과 함께 민속무용 태평무와 소고춤, 그리고 민속악의 성악예술인 판소리 또한 감상할 수 있어 민속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이어지는 8월의 주제는 ‘피리파트 연주회_ 적(笛)의 울림’. 피리와 생황, 태평소가 매력적인 관악의 세계로 안내한다. 그리고 9월에는 ‘이정호 작곡 및 지휘 발표회-열정’으로 시립국악단 단원이자 작곡가 이정호의 곡 국악관현악 ‘진혼’과 ‘별’을 역시 그의 지휘로 만나볼 수 있다.
또 10월에는 ‘정지은 가야금 독주회-철현(鐵絃)과 사현(絲絃)’으로 시립국악단 차석 정지은이 산조가야금과 개량가야금의 상반된 매력을 전한다. 11월에는 ‘공성재 영상콘서트-전통 樂, 영상과의 조우’로 국악공연에 영상을 접목시킨 색다른 무대를 만나볼 수 있고, 마지막 12월의 주제는 ‘정악의 밤-정악(正樂) 정락(正樂)’으로 궁중무용과 궁중음악이 연주된다. 선착순 좌석권 배부. 053-606-6193
황인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