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눈높이 맞춤 ‘일자리 가이드’ 제정 추진
청년 눈높이 맞춤 ‘일자리 가이드’ 제정 추진
  • 홍하은
  • 승인 2019.07.2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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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심포지엄 열고
직장 선택시 고려사항 분석
“청년구직자 급여수준 중시
재직자는 근로시간 더 중요”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일자리를 청년 친화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청년 눈높이를 고려한 ‘일자리 가이드’를 마련한다.

중기중앙회는 22일 ‘건강한 일자리 가이드 제정 심포지엄’을 열고 가이드 마련에 필요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에는 청년구직자와 중소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건강한 일자리 가이드 연구를 총괄하고 있는 유병준 서울대 교수가 청년 구직자 등 1천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직장 선택시 고려 요소 및 요소별 중요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구직자들은 근로장소와 급여수준, 회사의 안전성, 회사의 성장성 순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소기업 재직자들은 근로시간과 급여수준, 조직문화 순으로 꼽았다. 또 재직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기업은 연봉 2천900만원에 근로시간은 평균 40시간~피크 시 52시간,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갖춘 곳으로 조사됐다.

유 교수는 “이번 연구로 청년 구직자들은 급여수준과 회사 소재 위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이미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청년재직자들은 급여보다 근로시간과 더불어 조직문화를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중소기업 경영자들이 직원들의 장기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당장 임금 인상보다 직원들과 성과공유, 근로시간 등 조직문화 개선에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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