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경북도, 산학연 협약
대구시와 경북도가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에너지관리공단과 녹색성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가 하면 대학 등과 LED+IT 융합산업 발전 비전 선포식을 갖는 등 환경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일 대구시는 ‘2013 세계에너지총회(WEC)’유치를 계기로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구축을 위한 에너지 관련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해 4일 에너지관리공단과 ‘대구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시와 에너지관리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 에너지 사업 및 기업의 지역 내 유치, 에너지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상호 지원하는 등 긴밀히 협력키로 하고 에너지 관련 업무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대구시는 에너지관리공단이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에너지 절약 및 정책 홍보, 에너지 이용의 효율화와 교육사업 추진에 있어 행정적 지원은 물론 지역에너지센터의 건립과 향후 확장 등 발전적인 운영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도도 4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영남대, 대구시와 함께 ‘대경 LED+IT 융합산업 발전 비전 선포식’을 갖는다.
LED-IT 융합산업 발전의 시금석이 될 이날 행사는 임채민 지식경제부 제1차관의 ‘기조연설’과 영남대 장자순 교수의 ‘대경 LED-IT 융합산업 발전전략 발표’에 이어 산·학·연 주요 내빈들이 ‘협력 조인식’을 가진다.
이어 경북도지사와 대구시장의 ‘융합산업 발전 비전 선포’ 등을 통해 대구·경북의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의 앞날을 밝힌다.
앞으로 도는 기후변화 에너지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녹색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5대 과제를 설정해 ‘LED+IT 융합산업화연구센터’설립 등 1천151억원의 신규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관용 도지사, 김범일 대구시장, 임채민 지식경제부 제1차관, 박근혜 국회의원, 최경환 국회의원, 유은영 한국광기술원장,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김기호 LED 보급협회장, 조주환 에피벨리 대표이사, 류철곤 (주)희성전자 대표이사 등 산·학·연 각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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