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숙천초등학교(교장 김한룡)는 지난 3일 대구가톨릭대학교 공과대학 IT공학부와 MOU를 맺고 대학생과 전교생이 함께 하는 ‘소프트웨어(SW)교육의 날’을 운영하였다.

지난 2017년~2019년 대구광역시교육청 지정 소프트웨어(SW)교육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숙천초는 소프트웨어(SW)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증진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소프트웨어(SW) 담아가기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학년별 5단계 인증제(씨앗-새싹-줄기-나무-열매)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본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학년(군) 별로 나누어져서 다양한 소프트웨어(SW)교육 부스를 체험하였다. 2~3교시에 1~2학년 학생들은 자신이 그린 그림을 입체로 나타내는 증강현실 체험, 미션을 통한 블록형 프로그래밍 언어 체험, 컵쌓기를 통해 순차와 조건 알고리즘 체험 등을 하였으며 4~5교시에 3~6학년 학생들은 로봇(햄스터) 이동을 통한 컬링 체험, 로봇(대쉬 앤 닷) 이동을 통한 축구 체험, 시퀀스 제어와 피드백 제어를 이해하는 로봇 제어 체험 등을 하였다.

이번 행사는 소프트웨어(SW)교육 선도학교인 숙천초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정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인 대구가톨릭대학교가 힘을 합쳐 기획하고 추진한 행사여서 더욱 알차고 재미있는 행사가 되었다. 특히, 대구가톨릭대학의 소프트웨어(SW)사업단장과 IT공학부 교수 3명, 전공 대학생 20명이 참여하여 행사를 더욱 뜻깊게 하였으며 지역 연계 교육활동의 참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체험이 끝난 후 5학년 홍지우 학생은 “오늘 체험을 통해 소프트웨어(SW)에 더 흥미가 생겼고 친구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면서 협력심도 생긴 것 같다. 무엇보다 대학생 언니와 함께 하니 신나고 즐거웠다”라고 하였으며 6학년 김정현 학생은 “평소 소프트웨어(SW) 담아가기 프로젝트를 하며 코딩에 관심이 있었는데, 로봇 컬링 대회를 하면서 코딩을 직접 해 볼 수 있어서 보람 있었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