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교육 정책학교인 대구신암초등학교(교장 이영숙)는 지난 9일 4학년을 시작으로 ‘신암 글로벌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신암초등학교는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다문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영어 수업시간에 배운 다양한 표현들과 세계문화에 대한 내용을 담아 학생들 스스로 멋진 공연을 계획하고 발표하는 프로젝트로 이루어졌다.
3학년과 4학년은 우리가 평소에 익히 알고 부르던 국내외 동요를 영어로 가사를 바꾸어 학급 친구들과 귀여운 율동을 하며 함께 노래를 불렀다.
지난 10일에 이루어진 페스티벌에서 5학년은 각 학급에서 마음 맞는 친구와 팀을 짜서 세계 여러 나라 의상 또는 음식 등을 소개하는 노래를 부르고 뮤지컬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두 게스트 역할을 맡은 학생들은 콧수염을 달고 신사 모자를 쓰고 나와 공존하며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에티켓에 대한 토크쇼를 진행하고 관람석의 모든 학생들과 함께하는 퀴즈쇼를 즐겼다.
학급 전체가 옴니버스 형식의 역할극을 선보일 6학년 페스티벌은 지난 11일에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