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문제로 시비가 붙은 중국인 동포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23일 말다툼이 붙은 중국인 B(32)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중국인 A(2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8시 30분께 서구 비산동 북부시외버스터미널 인근 한 골목에서 B씨 여자친구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흉기로 B씨 옆구리와 허벅지 등을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일터에서 만나 알고 지낸 사이로, A씨가 B씨 여자친구에게 자주 연락한다는 이유로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당일 흉기를 미리 준비한 뒤 A씨를 불러내 “내 여자친구에게 연락하지 마라”며 위협했고 화가 난 A씨는 흉기를 빼앗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조사 후 A씨 죄명과 구속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대구 서부경찰서는 23일 말다툼이 붙은 중국인 B(32)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중국인 A(2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8시 30분께 서구 비산동 북부시외버스터미널 인근 한 골목에서 B씨 여자친구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흉기로 B씨 옆구리와 허벅지 등을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일터에서 만나 알고 지낸 사이로, A씨가 B씨 여자친구에게 자주 연락한다는 이유로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당일 흉기를 미리 준비한 뒤 A씨를 불러내 “내 여자친구에게 연락하지 마라”며 위협했고 화가 난 A씨는 흉기를 빼앗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조사 후 A씨 죄명과 구속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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