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대구 전국무용제 앞두고 분위기 예열
9월 26일 대구 전국무용제 앞두고 분위기 예열
  • 황인옥
  • 승인 2019.07.23 20: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마리 백조 페스티벌’ 경연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예선
월드 발레스타 갈라 공연도
정길무용단
정길무용단.

제28회 전국무용제 대구 개최를 두 달여 앞두고 다양한 사전축제 행사들로 무용제 분위기 띄우기가 본격화됐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 수성아트피아 무용축제(ADF)에 전국무용제 역대 수상작이 무대에 오르는 것을 신호탄으로 4마리 백조 페스티벌,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월드발레스타갈라공연 등이 9월 27일 전국무용제 개막전까지 다채롭게 이어진다.

전국무용제는 지방무용계 활성화를 위해 서울을 제외한 전국 대표무용단이 참가하는 전국규모의 경연형식의 축제다. 지난 1992년 문화관광부가 지정한 춤의 해부터 16개 각 시·도가 매년 번갈아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 개최 도시로 대구가 선정됐다. 올해 무용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으로 전국무용제가 한 단계 성장하는 원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 개최는 제4회 전국무용제 이후 24년 만으로 한국무용협회 대구시지회가 주관하게 돼 집행위원회를 꾸렸다. 올해 무용제의 주제는 ‘일상이 예술이다’. ‘앉고, 일어나고, 먹고, 노는 모든 일상이 춤이 될 수 있다’는 대전제 하에 무용과 음악, 미술과 연극이 함께 어우러지는 구성으로 찾아온다. 전국무용제는 9월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흘간 열리며 16개 시·도가 A와 B팀으로 나눠 경연을 펼치게 된다.

사전축제 행사 중 하나인 ‘4마리 백조 페스티벌’은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전문무용인과 비전문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협동과 화합’을 주제로 한 행사로 기획됐다. 참여는 4인으로 구성된 안무라면 장르와 연령 상관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중 한 부분인 파 드 캬트르(Pas de Quatre) 부분을 이용해 4인 1팀이 되고 장르와 형식에 상관없이(막춤, 코믹댄스 등) 각자의 춤으로 4마리 백조 콘셉트 춤으로 표현하면 된다.

1차 예선은 8월 31일, 본선은 9월 1일에 대구시 청소년 수련원에서 치러진다. 신청기간은 8월 10일부터 25일까지며, 수상팀은 (사)한국무용협회에서 진행하는 ‘4마리백조 페스티벌’ 서울 아르코예술극장에서 공연 기회가 주어진다.

대구예술 꿈나무인 ‘청소년 발굴 육성’을 위한 행사도 열린다. 이름하여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참가자격은 중·고, 대학부 청소년에게 주어진다. 8월 17일 1차와 9월7일 2차 예선을 거쳐 9월21일 결선대회가 치러진다. 신청기간은 8월 5일까지며, 3인 이상 15명 미만의 인원이 5~7분내 이뤄지는 안무면 된다.

한국을 빛내는 해외활동 무용수를 초청하는 기획인 ‘월드발레스타갈라공연’도 선보인다. 공연은 9월 24일 오후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황인옥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