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결혼한 이들은 부부 이상 음악 동지로 각별함을 키워온 가요계 대표 커플이다. 1989년에는 ‘우리는 하나’라는 사랑의 듀엣 음반을 발표하기도 했다.
정훈희는 원조 한류 가수이다. 1970년 ‘안개’로 제1회 동경가요제 가수상, ‘너’로 아테네 국제가요제 입상, 1975년 ‘무인도’로 칠레가요제 최고 가수상을 수상했다. 소향, 조수미, 조관우가 리메이크한 ‘꽃밭에서’의 오리지널 가수이기도 하다.
김태화는 1970년대 그룹사운드계를 평정했던 라스트찬스의 리드보컬 출신으로 1980년 발표한 ‘안녕’은 지금도 가요계의 손꼽히는 명곡으로 남아 있다.
한편 2019대구포크페스티벌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대구시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황인옥기자